경기 양평군이 약 150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구축을 다시 추진하려고 합니다.

군은 2030년까지 이 시설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2일부터 양평 지역에서 읍면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종합장사시설의 구축은 양평 지역에 화장장을 설립하고, 이에 참여하는 주변 지방자치단체가 일부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양평군은 이전에도 2021년 4월에 공개 모집을 통해 후보지를 선정하고 건립을 추진했지만, 화장시설의 위치가 주택가에 가깝다는 이유로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이 사업은 중단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이번에는 후보지를 공모하기 전에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에는 화장시설이 없는 과천시와 함께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이어서 12개 읍면을 돌며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설명회는 22일 강하면부터 시작하여, 31일까지 각 읍면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입니다.

이 양평군의 종합장사시설은 2028년에 착공하여, 2030년에 준공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약 6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 시설은 화장로 5기, 봉안당,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갖추게 됩니다.

또한, 이 종합장사시설이 위치할 양평군과 주변 지역에는 최대 150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부대시설 운영권 부여와 근로자 우선 채용 등의 혜택도 주어질 예정입니다.

군은 주민설명회를 모두 마친 후 2월부터 4월까지 후보지를 공모하고, 이후 신청 마을의 타당성을 검토한 후 9월에 건립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현재 경기도 내에서는 31개 시군 중에서 오직 5개 지역에만 화장시설이 있어, 다른 지역의 주민들은 화장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